대한민국 인천 (2023년 5월 2일) — 오늘 열린 2023년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 총회(ADB2023) 개막식에서 마사츠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시켜 줄 ‘아시아 태평양 혁신 기후 금융 기구(Innovative Finance Facility for Climate in Asia and the Pacific)’, IF-CAP 의 출범을 발표했다.
아사카와 총재는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시급한 문제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기후변화 전장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가 겪은 이상 기후 현상은 발생빈도와 피해강도가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세계는 지금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혁신적 금융 프로그램인 IF-CAP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아시아개발은행이 아태 지역에서 기후 은행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라고 말했다.
IF-CAP의 출범 파트너는 덴마크, 일본, 대한민국, 스웨덴, 영국 및 미국 등이며,아시아개발은행은 IF-CAP 프로젝트 준비 단계 지원금 및 아시아개발은행의 차관 포트폴리오 중 일부에 대한 보증 메카니즘 등에 관하여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증 메카니즘으로 신용 위험이 경감되면 아시아개발은행의 헤드룸이 늘어나게 되고, 기후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대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 IF-CAP은 승수 효과를 가져오는 보증 메카니즘을 통해 출자금의 5배까지 신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모델이며, 가령 일차 보증 기금 목표인 30억달러가 달성되면, 보증 승수 효과에 따라 가용 대출 규모를 최대 150억달러까지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 아태 지역의 기후 프로젝트에 아시아개발은행을 통한 신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이와 같은 레버리지 보증 방식은 기후 금융에 있어 다자개발은행으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IF-CAP 기구는 2019-2030년 사이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1천억 달러를 조성한다는 아시아개발은행의 대망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은 출자가 가능한 양자 및 다자 협의체, 재단, 민간부문, 자선단체, 그리고 ‘사람과 지구를 위한 세계 에너지 연합(Global Energy Alliance for People and Planet)’ 같은 국제 환경 운동 연합 단체를 대상으로 출자에 관해 협의 중이다.
1966년에 창설된 아시아개발은행은 현재 역내 회원국 49곳을 포함, 68개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극심한 빈곤을 퇴치하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포괄적이며 (inclusive), 견고하며 (resilient), 지속 가능하면서 (sustainable) 번창하는 (prosperous) 아태 지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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